돌봄이 끝나야 쉴 수 있다고 믿을 때

월요일 아침마다 출근 준비보다 부모님의 부탁을 먼저 살피는 당신을 위한 이야기예요.

장면

  • 눈뜨자마자 돌봄부터 시작돼요 — 출근 준비를 하면서도 부모님의 오늘 일정을 먼저 확인하는 당신. 오늘 하루, 당신이 앉을 자리도 남겨 둬야 합니다.
  • 쉬는 동안에도 호출을 기다려요 — 아무 부탁도 없는데 휴대전화를 뒤집어 놓지 못합니다. 돌봄을 멈추면 곧바로 무책임해질 것 같아서요.
  • 식빵을 굽다가 일정표를 다시 열어요 — 월요일 아침 일곱 시 반, 식빵을 굽다가 부모님의 일정을 다시 엽니다. 출근보다 먼저 오늘의 빈틈을 메우려 합니다.
  • 회복은 남는 시간에 찾아오지 않아요 — 돌봄 소진은 일이 많아서만 생기지 않습니다. 끝나는 시간이 없으면 쉬는 순간에도 마음이 계속 기다립니다.
  • 돌봄이 끝나는 시각을 정해 보세요 — 오늘 저녁, 돌봄 연락을 확인할 마지막 시각을 정하고 휴대전화를 식탁에서 치워 보세요. 손이 가도 경계를 세우는 중입니다.
  • 경계를 세워도 마음은 다시 달려가요 — 마음이 다시 돌봄으로 향하더라도, 실패했다고 여기지 않아도 됩니다. 당신 몫의 빈 의자를 다시 남겨 두어도 됩니다.

온유 선생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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