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에 혼자 있으면, 어느 쪽을 골라도 내가 책임져야 할 것 같아요
점심시간에 혼자 앉아 오늘 내릴 결정을 다시 저울질해요. 저는 정답을 찾느라 선택 뒤의 책임까지 한꺼번에 지려는 순간을 살펴요.
장면
- 숟가락을 든 채 또 따져요 — 점심을 혼자 먹으며 두 선택지를 다시 적어요. 어느 쪽이든 결과가 내 책임일 것 같아 숟가락을 들고만 있어요.
- 메모를 고쳐도 답은 안 나요 — 휴대전화 메모에 장단점을 적었다가 지워요. 빠진 결과가 없도록 챙기면 정답이 보일 줄 알았어요.
- 모든 결과를 책임질 순 없어요 — 결정을 살필 때 저는 두 길에서 치를 비용과 되돌릴 수 있는 정도를 나눠 봐요. 고르는 일과 모든 결과를 책임지는 일은 같지 않아요.
- 오늘 감당할 몫부터 적어요 — 오늘 점심에는 두 길의 결과를 다 적지 말고, 지금 감당할 비용 한 가지만 적어 봐요. 막히면 그만둬도 괜찮아요.
- 고른 뒤에도 다시 살필 수 있어요 — 한 줄로 다 정리되지 않는 선택도 있어요. 어떤 결과까지 내 몫으로 둘지, 그 질문은 다음에 더 살펴도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