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구 앞에서 새 직원이 됐어요

은행 창구 앞에서 서류를 내밀려다, 지민은 손을 거둬요. 새 직장에서는 익숙한 일도 다시 물어야 하는 걸까요?

이직한 지 얼마 안 된 지민은 은행 업무를 보러 갔다가, 새 직장에서 자신이 아직 모르는 것을 감추려던 순간을 만나요.

은행에 함께 온 선배는 지민이 서류를 살피는 사이 먼저 창구 직원에게 답해요. 지민은 새 직장에서 모르는 일을 물을 때마다 전 직장에서는 알던 일인데 하는 생각이 따라붙어요. 상담실에서 백호 선생은 지민이 서류를 든 채 멈춘 순간을 듣고, 익숙한 일과 새 직장의 일을 바둑판처럼 나누어 보자고 해요. 지민은 어느 쪽에도 답을 내리지 못한 채, 손에 든 서류를 바라봐요.

새 직장에서 다시 물을 때

전에 알던 일도 새 직장에서는 절차가 다를 수 있어요.

새 직장에서 다시 물어야 했던 일은 무엇이었나요?

창구 앞에서 서류를 내밀려다 손을 거둔 그 순간이 오래 남아요. 익숙한 일을 다시 묻는 일과 새 직장에 적응하는 일은 한 칸에 놓이지 않을 수 있어요. 새 환경에서 질문을 삼킨 날이 있다면, 그 장면도 들려주세요.

장면

  • 01 · 창구 앞의 대답 먼저 나온 대답 — 은행에서 필요한 서류를 확인하던 지민보다 태훈이 먼저 창구 직원에게 답해요. 태훈: 재직증명서도 같이 냈습니다. 지민: 아, 네.먼저 나온 대답 — 지민이 서류를 살펴보는 동안 태훈이 창구 직원에게 먼저 답해요.
  • 02 · 묻지 못한 질문 입술 앞의 물음 — 새 직장에서도 업무 절차를 묻고 싶을 때마다, 지민은 전 직장에서는 알던 일이란 생각에 입을 다물어요. 태훈: 이 서류는 여기서 결재 올리면 돼요.입술 앞의 물음 — 지민이 책상 사이에서 태훈의 설명을 듣고, 입을 열려다 멈춰요.
  • 03 · 창구의 순간 서류가 멈춘 곳 — 은행에서 태훈이 먼저 답한 뒤, 지민은 서류를 내밀려다 손을 거뒀어요. 그때 “새 직장에선 다시 물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백호 선생: 지민님, 익숙한 일과 새 직장의 일은 한 칸씩 나눠 봐도 되겠어요. 지민: 그럼 제가 아직 모르는 건, 어디까지 물어봐야 해요?서류가 멈춘 곳 — 지민이 은행에서 있었던 일을 말하고, 백호 선생은 탁자 위 빈 종이를 지민 쪽으로 밀어요.
  • 04 · 답을 기다리는 종이 아직 고르지 못한 말 — 지민은 빈 종이를 바라보다가 입을 다물어요. 창구에서 서류를 내밀지 못한 순간이 다시 떠올라요. 백호 선생: 그 물음에서, 지금 제일 먼저 떠오르는 건 뭐예요?아직 고르지 못한 말 — 지민이 종이 앞에서 대답을 멈춰요.

백호 선생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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