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에도 결정을 못 했어요
퇴근길, 민서는 배우던 수업을 그만둘지 계속할지 친구에게 털어놓아요. 해월 도사는 두 갈래 길에서 무엇이 먼저 보였는지 물어요.
배우던 저녁 수업을 계속할지 그만둘지 망설이는 민서는 퇴근길에 친구의 말을 듣고도 결정을 내리지 못한 채 상담가 해월 도사 앞에 앉아요.
퇴근길 버스 정류장에서 친구가 수업을 계속 듣겠다고 말해요. 민서는 자신도 그만두고 싶다고 말하지만, 친구가 건넨 수업 자료를 가방에 넣어요. 상담 자리에서 해월 도사는 민서가 수업을 빠진 날마다 교재를 다시 펼쳤다는 말을 듣고, 그만두는 일과 계속하는 일을 같은 지도 위에 놓아 봐요. 민서의 입에서는 아직 결론 대신 한 문장이 남아요.
배움을 계속할지 망설일 때
그만둘지 이어 갈지 고를 때는 두 선택이 지금 일상에 어떻게 닿는지 살펴볼 수 있어요.
배움을 계속할지 망설였던 때, 바로 앞에 어떤 일이 있었나요?
친구가 계속 듣겠다고 한 뒤, 그만둘 것 같다고 하면서도 자료를 가방에 넣던 순간이 오래 남아요. 그때는 끝낼지 이어 갈지보다, 지금 방식으로 계속하는 일이 버겁다는 이야기가 먼저 나오고 있었어요. 혹시 비슷한 갈림길을 지나고 있다면, 그 장면도 들려주세요.
장면
- 01 · 친구의 결정 계속 듣겠다는 말 — 퇴근길 정류장에서 유진이 다음 달 수업 자료를 민서에게 내밀며 말해요. “난 다음 달에도 들으려고.” 유진: 난 다음 달에도 들으려고. 민서: 나는 그만둘 것 같아.

- 02 · 가방에 든 자료 자료를 챙기며 — 민서는 그만둘 것 같다고 말한 뒤, 유진이 건넨 수업 자료를 가방에 넣어요. 민서: 그래도 자료는 챙겨 갈게.

- 03 · 빠진 날의 교재 다시 펼친 교재 — 상담실에서 민서는 수업을 빠진 날에도 집에서 교재를 다시 펼쳤다고 말해요. 민서: 빠진 날에도 교재는 다시 봤어요. 해월 도사: 그만두는 길이랑 계속하는 길을 같은 종이에 놓아 볼까요?

- 04 · 같은 종이 위 아직 남은 말 — 종이에 ‘계속하기’와 ‘그만두기’가 나란히 적혀 있어요. 민서는 그쪽을 보며 말해요. “그만두고 싶다기보다, 이대로는 좀 버거워요.” 민서: 그만두고 싶다기보다, 이대로는 좀 버거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