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밥을 먹는데, 내년 일은 아직 못 정했어요
저녁을 먹다가도 내년에 일을 얼마나 할지 생각하면 숟가락이 잠깐 멈춰요. 저는 중년에 일을 바꿀 때, 일을 더 할지 말지보다
장면
- 내년 일을 생각하면 숟가락이 멈춰요 — 저녁을 먹다가 내년에 일을 얼마나 할지 생각하면, 밥그릇 옆에 둔 메모만 들여다보게 돼요.
- 적어 둔 건 일의 양인데요 — 메모에는 줄일 일과 남길 일이 섞여 있어요. 어느 쪽을 지우면 하루가 어떻게 달라질지 아직 잘 모르겠어요.
- 일의 양보다 먼저 볼 것 — 중년에 일을 바꿀 때, 저는 일의 양과 하루의 속도를 나눠 봐요. 같은 시간 일해도 쉬지 않고 일하면 저녁에 남는 힘이 달라져요.
- 저녁 먹고 하나만 살펴봐요 — 오늘 저녁, 메모 옆에 내일 첫 일 하나만 적어 보세요. 적고 나면 그 일 뒤에 쉴 틈이 있는지 눈에 들어올 수 있어요.
- 정하지 못한 줄도 있어요 — 메모에서 지우지 못한 줄은 아직 남겨 둬도 돼요. 저는 다음에 그 줄을 보며 어떤 하루를 바라는지 함께 살펴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