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에 또 대신 답했어요
팀원이 막힌 일을 대신 마무리해 주면, 당장은 일정이 굴러가요. 그런데 그다음 퇴근길에도 같은 보고를 기다리게 될까요?
성과가 낮은 팀원을 돕느라 그의 일을 대신 끝내 온 팀장이, 퇴근길 상담에서 업무의 경계가 무너지는 순간을 다시 봅니다.
회의 직전, 민지는 자료를 제때 마무리하지 못한 팀원의 보고를 대신 정리해 발표해요. 퇴근길에 백호 선생을 만난 민지는 팀원이 막혔다는 말에 다시 손을 보탰던 장면을 꺼내요. 민지가 한 일을 먼저 알아본 백호 선생은 도움과 대신 맡기의 경계가 어디서 흐려졌는지 짚어요. 민지는 다음번을 어떻게 할지 고르지 않은 채, 그때 꺼내려던 말을 삼켜요.
팀원 일을 자꾸 대신할 때
돕는 일과 결과를 맡는 일은 같은 말로 시작해도 끝이 달라질 수 있어요.
팀원이 맡은 일을 대신하게 된 가장 최근의 순간은 언제였어요?
팀원이 막혀 있던 보고를 대신 끝내고도, 퇴근길에 그 일을 다시 꺼내는 장면이 오래 남아요. 도움을 주는 손이 어느새 결과까지 맡게 된 순간을 함께 봤어요. 비슷한 퇴근길을 지나고 계시다면, 그때 마음에 걸린 이야기도 들려주셔도 좋아요.
장면
- 01 · 회의 직전 대신 열린 보고 — 회의 직전, 태훈은 끝내지 못한 보고 자료를 민지에게 내밀었어요. 민지는 그 자료를 받아 발표 화면 앞에 섰어요. 태훈: 팀장님, 이 부분이 아직 정리가 안 됐어요. 민지: 제가 이어서 설명할게요.

- 02 · 퇴근길 보고를 끝낸 사람 — 퇴근길, 민지는 태훈이 하다 막힌 보고를 대신 끝냈다고 백호 선생에게 말했어요. 백호 선생: 민지님이 맡은 일도 많은데, 그 보고까지 끝내고 나오셨네요. 태훈 씨는 그다음에 뭐라고 했어요? 민지: 고맙다고 했어요. 다음엔 제가 안 도와주면 될까요?

- 03 · 다시 막힌 일 반복된 손길 — 태훈이 막힐 때마다 민지는 자료를 받아 대신 마무리했어요. 그 뒤에도 태훈은 다음 보고를 혼자 준비하지 못했어요. 민지: 그런데 다음 보고도 혼자 준비를 못 했어요. 제가 계속 대신하는 게 맞나 싶어요. 백호 선생: 막힌 곳을 같이 보는 것과 결과를 대신 맡는 건 다른 수예요. 그때 민지님은 어떤 말을 꺼내려다 멈췄어요?

- 04 · 삼킨 말 멈춘 대답 — 민지는 입을 열었다가 다물었어요. 그때 꺼내려던 말은 아직 나오지 않았어요. 백호 선생: 그 말이 아직 입가에 남아 있네요. 민지님, 먼저 떠오르는 말이 뭐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