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장이 늦으면 아이한테 또 물어요
아이의 답장을 기다리는 동안, 엄마는 휴대전화를 몇 번이나 켰다 껐다 해요. 답이 오기 전까지 기다림은 어디까지 길어질까요?
성인이 된 딸의 답장을 기다리는 윤정은 상담실에서 도원 도사와 이야기를 나누며, 기다림이 길어지는 순간을 마주해요.
저녁, 윤정은 딸에게 주말에 잠깐 들를 수 있는지 문자로 물어요. 답장이 늦자 질문을 덧붙이고, 뒤늦게 도착한 짧은 답에 더 묻지 못해요. 상담실에서 도원 도사는 답장을 기다리는 동안 윤정의 하루가 어떻게 멈추는지 함께 들여다봐요.
자녀의 답장을 기다릴 때
답장이 늦는 동안에는 아이의 일정과 내 하루가 한꺼번에 걸려 있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어요.
답장을 기다리는 동안 가장 자주 멈추는 일은 무엇인가요?
답이 늦는 동안 휴대전화를 몇 번이나 켰다 껐다 하던 대목이 오래 남아요. 기다리는 시간에는 아이의 하루와 엄마의 저녁이 한 화면에 겹쳐 보일 때가 있어요. 비슷한 순간을 지나고 계신다면, 그 이야기도 언젠가 들려주세요.
장면
- 01 · 저녁의 질문 주말에 들를 수 있니 — 저녁을 차리기 전, 윤정은 딸에게 주말에 잠깐 들를 수 있냐고 문자를 보냈어요.

- 02 · 답이 없는 밤 한 번 더 보낸 말 — 답장이 없자 윤정은 ‘바쁜가 보네. 이번 주말은 어려워?’라고 문자를 하나 더 보냈어요.

- 03 · 짧은 답장 다음에 갈게 — 딸에게서 ‘이번 주는 어려워. 다음에 갈게’라는 답장이 왔어요. 윤정은 답장 칸을 열어 둔 채 한동안 아무것도 쓰지 않았어요.

- 04 · 기다린다는 말 기다리는 동안 — 상담실에서 윤정은 답장을 기다리는 동안 하루가 멈춘 것 같다고 말했어요. 윤정: 답장 기다리다 보면 다른 일도 손에 안 잡혀요. 도원 도사: 윤정님, 답을 기다리는 동안 저녁이 얼마나 길어지는지 같이 보고 싶어요. 그때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게 뭐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