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묻기 전에, 내 손부터 멈췄어요
SNS를 넘기다 ‘아이에게도 먼저 물어야 한다’는 글 앞에서 손이 멈춰요. 해온 선생은 동의를 가르치는 일이 정답을 설명하는 데서 시작되는 게…
장면
- 아이에게는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요 — 저녁에 소파에서 SNS를 넘기다 ‘아이에게도 먼저 물으세요’라는 글에 손이 멈춰요. 설명은 알겠는데, 오늘 집에서 무슨 말부터 해야 할지 막막해져요.
- 묻기도 전에 옷깃을 고쳐 줘요 — 외출 준비를 하다 아이 옷깃이 접힌 걸 보면 손부터 가요. 돌보려던 행동이라도 아이에게는 고를 틈이 없어요.
- 동의는 대답으로 끝나지 않아요 — 동의는 묻고, 대답을 듣고, 그 답에 맞춰 행동하는 과정이에요. “싫어”라고 말해도 어른이 계속하면, 아이는 말보다 행동을 먼저 배워요.
- 안아도 되는지 먼저 물어봐요 — 오늘은 가까이 가기 전에 “안아도 돼?”라고 물어볼 수 있어요. 아이가 싫다고 하면 그대로 멈추고, 고개만 끄덕여도 충분해요.
- 어제 먼저 물었어도 오늘은 달라요 — 어제 좋았던 포옹도 오늘은 다시 물어야 해요. 아이는 그 반복을 보며, 가까운 사이에서도 그때그때 마음을 말할 수 있다는 걸 배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