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을 떠날지 남을지, 장례식장에 다녀온 뒤에도 망설여요
장례식장에 다녀온 뒤, 오래 이어 온 모임을 계속 나가야 할지 생각이 많아져요. 저는 떠나면 아쉬울 것과 남으면 감당할 일을 따로 살펴봐요.
장면
- 장례식장에 다녀온 뒤에도 그 모임이 걸려요 — 오래 나가던 모임에서 누군가의 장례를 치르고 나면, 계속 함께할지 생각이 많아져요.
- 누가 없는 모임을 계속 떠올려요 — 모임에서 한 사람을 잃고 나면, 그 사람이 있던 때와 지금 모임이 달라 보일 수 있어요.
- 떠날 때와 남을 때의 몫은 달라요 — 결정할 때는 잃을 것과 감당할 일을 한꺼번에 세기 쉬워요. 저는 두 길에서 달라질 일을 따로 봐요.
- 두 길에 걸린 일을 따로 적어 봐요 — 오늘 밤, 떠나면 아쉬운 것과 남으면 감당할 일을 한 줄씩 적어 봐요. 적다가 어느 쪽에서 멈추는지도 봐요.
- 오늘 다 정하지 않아도, 갈림길은 남아요 — 두 길을 나눠 적은 뒤에도 망설임이 남을 수 있어요. 그럴 때는 아직 모르는 일도 선택의 일부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