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한 첫날 밤, 나는 꼭 안아야 사랑한 걸까
이사한 첫날 밤, 한 사람은 짐을 풀고 다른 사람은 먼저 잠들어요. 애정 표현이 다르다고 사랑이 없는 건 아니에요.
장면
- 짐은 풀었는데, 안아 주진 않았어요 — 이사한 첫날 밤, 나는 배우자를 안고 싶었어요. 배우자는 상자를 풀다가 먼저 잠들었어요.
- 기다린 건 포옹 하나였어요 — 상자가 쌓인 방에서 나는 잠깐 안아 주길 기다렸어요. 배우자가 상자부터 풀자, 내 마음은 뒤로 밀린 것 같았어요.
- 배우자는 정리로 마음을 보였어요 — 배우자는 상자를 풀어 두면 둘이 편히 쉴 수 있다고 했어요. 나는 그 정리보다 먼저 안아 주는 표현을 기다렸어요.
- 정리와 포옹, 둘 다 마음이었어요 — 정리와 포옹은 서로 다른 표현이었어요. 한쪽만 사랑의 기준으로 삼으면, 다른 쪽의 마음은 보이지 않아요.
- 원하는 표현을 짧게 말해 봐요 — 오늘 밤이라도 “정리해 줘서 고마워. 나도 잠깐 안아 주면 좋겠어”라고 건네 보세요. 상대가 어떻게 받는지 살펴봐요.
- 다른 표현을 배우는 데도 시간이 걸려요 — 상대가 바로 알아듣지 못해도, 정리와 포옹을 서로의 표현으로 알아가는 일은 이어갈 수 있어요. 청운 선생은 두 사람이 통할 말을 함께 찾아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