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안아도 되냐고 물으면, 대답을 기다려요

아이에게 동의를 가르치려는데, 어른이 먼저 꼭 안아 주고 싶을 때가 있어요.

장면

  • 반가워서 안아 주고 싶어요 — 집에 온 아이를 보자 팔이 먼저 벌어져요. 그런데 아이는 가방을 멘 채 한 발 물러나요.
  • “싫어” 뒤에 어른이 멈춰요 — 아이가 안기기 싫다고 하면 어른은 팔을 내리고 기다려요. 그 모습도 아이가 보는 동의의 한 장면이에요.
  • 동의는 한 번 묻고 끝나지 않아요 — 동의는 상대가 원하는지 묻고, 대답을 듣고, 그에 맞춰 행동하는 일이에요. 아이도 어른이 멈추는 걸 보며 이 순서를 배워요.
  • 어른의 뜻도 짧게 말해요 — 어른이 안아 주고 싶을 때도 “안아도 돼?” 하고 물을 수 있어요. 아이가 싫다고 하면 “알겠어” 하고 멈춰요.
  • 안기지 않아도 반가움은 전해져요 — 아이가 안기지 않아도 반가운 마음을 말로 건넬 수 있어요. 저는 그때마다 아이도 자기 뜻을 말해도 된다는 걸 함께 보여 준다고 생각해요.

해온 선생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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