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을 보고 나오니 발이 아파요

면접을 마친 서진은 다음 일정을 묻는 말에 대답하지 못해요. 몸을 돌보는 삶으로 옮겨 가려는 마음은, 면접실 문을 나선 뒤에도 한쪽에 남아…

몸을 돌보는 삶을 바라며 면접을 본 서진은 면접관의 제안 앞에서 그 삶이 어떤 하루인지 처음으로 입 밖에 내요.

서진은 몸을 돌보는 삶으로 옮기려고 면접을 봐요. 면접관은 입사 가능 날짜와 주말 근무를 묻고, 서진은 면접이 끝난 뒤에도 구두를 벗지 못한 채 대답을 골라요. 상담실에서 해월 도사는 두 길의 조건을 같은 종이에 적어 보자고 말하지만, 서진은 아직 어느 쪽도 고르지 않아요.

몸을 돌보는 삶을 고를 때

새로운 일과 내가 지키고 싶은 하루를 같은 종이에 적어 볼 수 있어요.

새 일을 생각할 때, 지금 하루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면은 무엇인가요?

면접관이 주말 근무를 묻고, 서진이 구두를 벗지 못한 채 그 말을 오래 붙들던 장면이 저도 쉽게 지나가지 않아요. 그 순간엔 새 일을 얻는 일과 몸을 돌보는 하루가 같은 갈림길에 놓여 있었어요. 비슷한 질문 앞에서 말이 막힌 날이 있었다면, 그때 어떤 말을 가장 삼켰는지 들려주셔도 좋아요.

장면

  • 01 · 문을 나선 뒤 주말 근무도 괜찮으세요 — 면접관이 서류를 든 채 주말 근무도 괜찮으냐고 물어요. 서진은 무릎 위에서 서류 가방 끈을 쥔 채 대답을 멈춰요. 면접관: 주말 근무도 괜찮으세요? 서진: ……주말 근무도 괜찮으세요 — 면접관이 서류를 든 채 주말 근무 가능 여부를 묻고, 서진은 의자에 앉아 대답을 멈춰요.
  • 02 · 닫히지 않은 문 구두를 벗지 못하고 — 면접이 끝나고 복도 의자에 앉은 서진은 구두 앞코를 바닥에 붙여요. 몸을 돌보는 삶으로 옮기고 싶어 면접을 봤지만, 주말 근무라는 말을 듣고는 발이 아프다는 말도 입 밖에 못 냈어요.구두를 벗지 못하고 — 서진이 복도 의자에 앉아 구두 앞코를 바닥에 붙인 채 발을 내려다봐요.
  • 03 · 두 갈래의 조건 같은 종이에 놓인 말 — 상담실에서 해월 도사는 서진 앞 종이에 ‘주말 근무’와 ‘몸을 돌보는 하루’를 나란히 적어요. 서진은 글씨를 내려다보다가 입을 열어요. 해월 도사: 두 말이 한 종이에 놓이니, 어느 쪽부터 눈에 들어와요? 서진: 아직은 주말 근무라는 말이 먼저 보여요.같은 종이에 놓인 말 — 해월 도사가 탁자 위 종이에 ‘주말 근무’와 ‘몸을 돌보는 하루’를 나란히 적어 보여 줘요.
  • 04 · 말끝에 남은 하루 말끝에 남은 하루 — 서진은 종이 위 ‘몸을 돌보는 하루’를 바라봐요. 면접관의 주말 근무 질문에 말을 멈춘 뒤, 그 말이 자기 하루에서 무슨 뜻인지 입 밖에 내기 시작해요. 서진: 몸을 돌보는 삶을 원하면서, 주말을 또 다 일에 쓰고 싶진 않아요. 해월 도사: 서진님, 그 말이 면접실에서 나오기 어려웠던 대목이 저한테는 오래 남아요. 지금은 그 하루를 같이 펼쳐 보는 게 먼저 같아요.말끝에 남은 하루 — 서진이 종이 위 ‘몸을 돌보는 하루’를 바라보며 말해요.

해월 도사의 이야기

서비스 사업자정보

운영사: 주식회사 블록잼

대표: 김태일

사업자등록번호: 809-87-02575

주소(본사): 대전광역시 중구 목중로26번길 45, 6층 6호

주소(세종): 세종특별자치시 한누리대로 2150, 스마트허브1 301호

대표전화: 044-866-8135

공식 웹사이트: https://maumstory.com

고객센터: support@maum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