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앞에서 그 사람이 떠올랐어요

마트에서 행운 번호를 고르려던 순간, 지우는 고마운 사람을 먼저 떠올려요. 그 이름을 말하려다 멈춘 까닭은 아직 장바구니 안에 남아 있어요.

마트에서 행운 번호를 고르던 지우가 고마운 사람을 떠올리고, 그 마음을 상담가와 함께 말로 꺼내 봐요.

퇴근길 마트에서 행운 번호를 고르던 지우는 지난주 자신을 도와준 동료를 떠올려요. 계산대 앞에서 그 동료가 먼저 퇴근한 걸 알게 된 뒤, 지우는 상담가 황금 동자에게 그 이름을 말하려다 멈춰요. 고마운 마음과 함께 따라온 다른 말은 아직 입 밖에 나오지 않아요.

고마운 사람을 떠올릴 때

고마운 마음이 한 가지 말로만 정리되지 않을 때도 있어요.

누군가에게 고맙다고 말하려다 멈춘 적은 언제였나요?

번호를 고르다 고마운 사람이 먼저 떠오른 그 순간이 오래 남아요. 고맙다는 말에는 그날 받았던 도움도, 아직 꺼내지 못한 이야기도 담겨 있었던 것 같아요. 비슷한 순간을 혼자 품고 계시다면, 어떤 장면이었는지 들려주셔도 좋아요.

장면

  • 01 · 귤 옆의 번호 귤 옆의 번호 — 퇴근길 마트에서 지우는 행운 번호를 고르다 귤 진열대 앞에 멈춰요.귤 옆의 번호 — 지우가 귤 진열대 앞에서 휴대전화의 행운 번호 화면을 바라봐요.
  • 02 · 먼저 온 도움 먼저 온 도움 — 지난주 점심, 민정은 지우가 놓친 출력물을 챙겨 자리까지 가져다줬어요. 민정: 이거 두고 갔어요. 지우: 아, 고마워요. 덕분에 살았네요.먼저 온 도움 — 민정이 복합기에서 지우의 출력물을 받아 건네요.
  • 03 · 빈 계산대 옆 빈 계산대 옆 — 오늘 마트에서 민정은 지우를 보지 못한 채 계산을 마치고 먼저 나가요. 민정: 먼저 갈게요.빈 계산대 옆 — 민정이 계산을 마친 장바구니를 들고 출구 쪽으로 몸을 돌려요.
  • 04 · 이름 앞에서 이름 앞에서 — 마트에서 행운 번호를 고르다 고마운 사람을 떠올렸다고 말한 지우는 민정의 이름 앞에서 멈춰요. 황금 동자: 지우님, 이름까지 나오려던 그때는 뭐가 먼저 걸렸어요? 지우: 고맙다고만 하면 될 줄 알았는데, 그날 얘기도 같이 나올 것 같아서요.이름 앞에서 — 지우가 황금 동자 앞에서 이름을 꺼내려다 말을 멈춰요.

황금 동자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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