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냐고 물을수록, 팀원은 더 괜찮다고 해요
명절을 보내고 돌아온 첫 출근날, 팀원의 표정이 자꾸 마음에 걸려 말을 건네는 리더를 위한 이야기예요.
장면
- 괜찮냐고 물을수록, 팀원은 더 괜찮다고 해요 — 연휴가 끝난 첫 출근, 오전 아홉 시 이십 분이에요. 팀원의 모니터 앞에 멈춰 서서 괜찮냐고 먼저 묻게 돼요.
- 돌아서도 그 표정을 다시 봐요 — 팀원은 괜찮다고 답했는데, 리더는 돌아서며 다시 그쪽을 봐요. 챙기고 싶은데 캐묻는 사람처럼 보일까 봐 말이 더 조심스러워져요.
- 설명이 길어질수록 손이 멈춰요 — 팀원이 괜찮다고 하자 리더는 오늘 할 일을 한 번 더 설명해요. 설명이 길어지는 동안 팀원의 손은 마우스 위에서 멈춰요.
- 상태보다 막힌 곳을 물어야 해요 — 괜찮냐는 질문은 마음을 정리해 보고하라는 말처럼 들리기 쉬워요. 리더십에서는 상태보다 일의 어느 대목에서 막혔는지 짚어야 대화가 움직여요.
- 내일 물을 한 문장만 적어 둬요 — 내일은 지금 가장 막힌 곳이 어디인지 묻는 문장 하나만 적어 둬요. 대답보다 침묵이 먼저 와도, 바로 설명하지 않고 잠깐 기다려 봐요.
- 괜찮다는 말을 고치려 들지 않아요 — 그래도 괜찮다고 하면 그 말을 고치려 하지 않아도 돼요. 백호 선생은 그다음에 일의 한 부분을 함께 짚고, 어디에서 멈췄는지부터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