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기 전에, 기록부터
월요일 아침, 내 이름으로 올라온 게시물을 보고 손이 먼저 삭제 버튼으로 향하는 당신을 위한 이야기예요.
장면
- 지우기 전에, 잠깐 멈춰요 — 내 이름으로 올라온 글을 보고 바로 삭제하고 싶어집니다. 먼저 화면을 닫지 않겠습니다.
- 없던 일이 되길 바라니까요 — 누가 봤을지 겁나서 흔적부터 없애고 싶습니다. 하지만 서둘러 지우면 무슨 일이었는지 다시 살피기 어려워집니다.
- 화면을 저장하려다 먼저 닫았어요 — 부엌 식탁에서 게시물을 발견한 당신은 캡처 한 장만 남기고 앱을 닫습니다. 글의 주소와 시각은 적지 못했습니다.
- 한 장보다, 이어진 사실이 필요해요 — 증거는 캡처 한 장만 뜻하지 않습니다. 글과 계정 이름, 주소, 시각이 함께 남아야 흐름을 다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화면을 그대로 남겨 두세요 — 오늘은 답장하거나 지우기 전에 게시물 전체와 주소, 시각을 한곳에 남겨 보세요. 마음이 흔들리면 그 자리에서 멈춰도 됩니다.
- 다 남기지 못해도, 시작은 남아요 — 처음부터 완벽하게 기록하지 않아도 됩니다. 남겨 둔 사실을 바탕으로 다음 안전선을 세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