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를 개다가 내 번호가 퍼진 걸 알았어요.
빨래를 개던 중 단체 대화방에 내 번호가 공유된 걸 보고 손이 멈춰요. 수호 선생은 친해진 사이와 내 정보를 써도 되는 사이는 다르다고 봐요.
장면
- 내 번호가 단체방에 있었어요 — 저녁에 빨래를 개다가 단체방을 열었는데, 모르는 사람들 사이에 내 번호가 공유돼 있었어요.
- 따지기도, 모른 척하기도 어려워요 — 누가 보냈는지 묻자니 일이 커질 것 같고, 그냥 넘기자니 내 번호를 쓴 일이 계속 마음에 걸려요.
- 친해졌다고 동의한 건 아니에요 — 온라인 관계에서는 자주 대화한 사실과 내 정보를 다른 사람에게 보여 줘도 된다는 동의가 따로예요.
- 먼저 남길 것은 따로 있어요 — 오늘은 대화방 이름과 번호가 보이는 화면을 날짜와 함께 남겨 두고, 답장은 잠시 미뤄도 돼요.
- 누가 가까운지는 내가 정해요 — 번호가 퍼진 일을 작게 넘기지 않아도 돼요. 지금도 모르는 사람이 연락하고 있다면, 그 사실부터 다음에 같이 살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