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셔츠를 고르다가 이직 공고를 닫아요

출근 준비를 하다가 이직 공고를 열고, 막상 지원할 마음은 서지 않는 분을 위한 이야기예요.

장면

  • 출근 셔츠를 고르다가 이직 공고를 닫아요 — 옷장 앞에서 오늘을 시작하려는데, 이직 공고부터 열게 돼요. 그런데 끝까지 읽지는 못해요.
  • 옮기고 싶은 건지, 오늘이 싫은 건지 — 공고를 닫고 셔츠를 입으면, 방금 본 회사가 더 나아 보이고 지금 직장은 더 답답해져요. 둘을 한꺼번에 고르려 해서 그래요.
  • 공고를 세 개 보고도 출근해요 — 옷을 입기 전 공고를 세 개 열었다 닫아요. 출근길에는 어느 회사가 맞는지보다, 왜 아직 못 옮겼는지만 남아요.
  • 불편함과 이직 이유는 같은 칸에 두지 않아요 — 이직은 오늘을 견디기 힘든 이유와 앞으로 고를 조건을 나눠 보는 일부터 시작해요. 둘을 섞으면 공고를 많이 볼수록 판단은 더 흐려져요.
  • 공고 하나에서 확인할 것만 남겨요 — 오늘 밤 공고 하나를 골라, 끌리는 이유 대신 꼭 확인할 조건 하나만 적어 보세요. 지원은 그다음에 생각해도 돼요.
  • 오늘의 피로가 이직의 답은 아니에요 — 아침마다 흔들려도, 그 흔들림만으로 떠날지 남을지 정하지 않아도 돼요. 먼저 오늘의 불편함과 내 조건을 따로 놓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