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적서를 고칠수록, 내 사업이 흔들려요

내일 중요한 제안 자리를 앞두고, 견적서 숫자를 계속 고치는 분을 위한 이야기예요.

장면

  • 견적서를 고칠수록, 내 사업이 흔들려요 — 내일 제안 자리를 앞두고 견적서를 고치고 또 고쳐요. 숫자 하나가 이번 기회와 사업 전체를 함께 결정할 것 같아요.
  • 이번에 놓치면, 다시 못 올 것 같아요 — 가격을 낮추면 일을 얻을 수 있을 것 같고, 지키면 기회를 놓칠 것 같아요. 그래서 어느 쪽을 골라도 사업 전체가 흔들리는 듯해요.
  • 최소선 아래까지 숫자를 내렸어요 — 주방 식탁에서 견적서의 금액을 한 칸씩 낮췄어요. 마지막 숫자 옆에 작은 글씨로 ‘이번 달은 어떻게 하지’라고 적었어요.
  • 성사될 숫자와 버틸 숫자는 달라요 — 사업·재물에서는 이번 제안의 결과와 계속 운영할 최소선을 한 숫자로 보지 않아요. 둘이 겹치면 견적을 고치는 일이 불안을 달래는 일이 되기 쉬워요.
  • 숫자 옆에 두 줄을 따로 적어 봐요 — 견적서 옆에 ‘이번 제안의 결과’와 ‘이번 달 지킬 최소선’을 따로 적어 봐요. 숫자를 서둘러 정하기보다, 한데 엉킨 걱정을 나눠 보는 거예요.
  • 한 번의 자리가 사업 전체를 뜻하지는 않아요 — 내일 결과가 어떻든 그 숫자가 사업 전체를 대신하지는 않아요. 두 기준을 다시 살펴보는 일까지가 사업·재물에서 제가 함께 살피는 부분이에요.